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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룡 총장 "군산대 경쟁력 강화로 제2 전성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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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룡 총장 "군산대 경쟁력 강화로 제2 전성기 맞아"
  • 고석중 기자
  • 승인 2012.07.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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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반기부터 확보한 국가지원금만 1330억원 달해

지난해 9월 교과부가 발표한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포함돼 적지 않은 충격을 줬던 국립 군산대학교가 최근 경쟁력 강화로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3일 채정룡 군산대 총장(사진)은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 선정 이후 신속하게 대학선진화 추진기획단을 구성,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어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지역을 리드하는 선진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 총장은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원 확정을 받은 국비지원금만 해도 1330억 원에 달해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지경부의 오식도동 부지 무상관리 전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 산학융합캠퍼스(QWL 캠퍼스) 조성,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조성,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조성,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 선취업 후진학지원 등이 있다"고 열거했다.

또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12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대학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전국 지역중심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교과부로부터 건실한 운용시스템을 인증 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반증하듯 군산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수시 1차 6.4대 1, 수시 2차 7.3 대 1, 수시 3차 8.0 대 1, 정시 4.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등록율도 3년 연속 100%를 기록했다.

입학분포를 봐도 2012학년도 신입생 2077명 중 군산지역 학생은 15,4%인 319명인 반면 84.6%가 타지역 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입증했다.

또 입학 지원자 1만5516명 가운데 군산지역 학생 1853명(19.5%)을 제외한 80.5%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군 297개 고교 재학생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학과별 성과에 연동한 2013학년도 학과 정원조정을 1차 완료했고 해양건설공학과와 해양학과를 해양공학과로 통합하는 등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취업률도 전년도에 비해 5.6%가 상승한 53.7%로 나타나 꾸준한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총장은 "QWL캠퍼스, 새만금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신기술창업집적지역,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자동차부품 기술혁신센터 등 산업단지 캠퍼스(새만금 캠퍼스)에 들어설 인프라들이 모두 확정되었다"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질이란 뜻의 주마가편(走馬加鞭)하는 심정으로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은 국립대학교의 선진모델을 제시, 국립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제도로서 전국 4년제 대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위 15%를 선정했던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나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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