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윤덕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15억1922만원을 신고했다.
1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예금 2억6707만원, 정치자금 1억195만원, 사인 간 채권 4억9000만원 등 총 8억410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전북 정읍시 토지 1880㎡ 2895만원,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전세권 1000만원, 2017년식 EQ900 차량 2651만원, 2019년식 그랜저 1626만원 등이 포함됐다. 채무로는 사인 간 채무 1억원을 명시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전북 전주 아파트 4억원, 예금 1억3687만원, 사인 간 채권 1억8000만원, 사인 간 채무 9000만원, 2017년식 그랜저IG 차량 1233만원 등 총 6억39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996년생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사유로 고지거부했다. 1998년생 차녀와 2000년생 삼녀는 각각 예금 2579만원, 1317만원을 신고했다. 병역 사항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87년 6월 육군에 입대해 이듬해 11월 상병으로 소집해제(복무만료)됐다.
김 후보는 19·21·22대 3선 현역 국회의원으로, 당내 주요 직책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당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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