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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 보행 안전과 상인 생존권 위협하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 위치선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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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 보행 안전과 상인 생존권 위협하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 위치선정 반대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7.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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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
▲ 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

안미자 의원(국민의힘, 서교·망원1)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홍대입구역 역사 위치선정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인구밀집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정중앙에 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되면 보행자 통로가 축소되어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로 인해 방문객이 줄게 된다면 상인들의 생존권 역시 침해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해당 광역철도는 대장홍대선으로 부천 대장 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다. 이 중 홍대입구역의 역사는 레드로드 내 R1과 R2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이 구역은 거주자 구역이면서 동시에 상권이 발달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는 곳으로서의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소에 장기간의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경우, 관광객 감소로 상가의 영업 손실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보행자 통로 축소로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이 안 의원의 입장이다. 또한 공사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유동 인구 증가로 유효보도폭이 축소되어 보행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보행안전 사고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항상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왔던 안미자 의원은, “레드로드 광역철도 역사 건립은 곧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해치는 일이며, 이는 구민 안전권을 위협하는 것이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도 달려있다. 상권 밀집 지역인 R1·R2 구역에 역사를 설치하는 것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서교동 주민들을 위해 구청 및 동료 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여 레드로드 광역철도 역사 위치 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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