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이 미취학 아동과 초중등학생, 학부모와 친지 등 가족단위로 수강하는 '가족 국악강좌' 상반기 과정을 3월24일 개강한다.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생까지 저학년에게는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난타를 가르친다. 중학교 3학년까지 고학년 학생을 위해서는 가야금·단소·해금 등 5개 반을 개설한다. 5~6세 유아를 위해 무료 돌봄서비스 '놀이와 전래동요'반도 운영한다.
3월24일~6월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주 2시간씩 10주 과정 20시간이다. 마지막 수업일인 6월2일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올라 강좌 기간 배운 내용을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선보인다.
3월 2~8일 국립국악원 국악교육전문 홈페이지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로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를 포함한 130명을 선발하며 3월9일 오전 11시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2만5000원이다.
국립국악원 주재근 학예연구사는 "3월 새학기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시행돼 토요일 문화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음악이 학생과 부모가 신명나게 소통하는 도구로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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