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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사위’ 이상주 불법자금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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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사위’ 이상주 불법자금 혐의 포착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8.02.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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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물 분석 후 소환조사 예정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맏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가 불법자금 수수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6일 이 전무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이 대통령의 장녀인 주연씨의 남편이다.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 이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나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사건 등 그간 알려진 사안과 별개의 범죄 정황이 포착되면서 진행됐다. 

검찰은 불법 자금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이 전무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단계에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상주 전무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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