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올해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대 역점과제로 적폐청산을 1위로 꼽았다.
일자리 확충은 2위, 양극화 해소와 북핵 해결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일 리얼미터가 2018년 최대역점 정부과제를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적폐청산’이 31.2%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일자리 확충’(17.3%) ▲‘양극화 해소와 북핵 문제 해결’(각각 11.2%) ▲‘경제 민주화’(9.2%) ▲‘안전 사회 구축’(8.2%) ▲‘사회안전망 확대’(4.0%) ▲‘개헌’(3.4%) 등의 순이었다. ‘기타’는 2.1%, ‘잘 모름’은 2.2%였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적폐청산’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연령별로는 30대(45.8%)와 40대(39.2%), 20대(35.4%), 50대(22.4%)에서 ‘적폐청산’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일자리 확충’(18.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5.7%), 서울(33.3%), 부산·경남·울산(32.1%), 광주·전라(31.5%), 대전·충청·세종(23.8%)에서 ‘적폐청산’이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안전 사회 구축’(19.5%)이 첫손에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5.2%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