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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 공사현장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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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 공사현장서 화재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7.12.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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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 근로자 13명 부상

25일 오후 2시46분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 SK건설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1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 하동 SK건설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조모(46)씨 등 근로자 1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한 소방관 1명은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공사장 지하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산소 절단기로 가설치 했던 철골 구조물을 해제 작업 중에 옆에 쌓아 놓은 단열재 등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3대와 소방차·구급차량 41대, 인력 120명을 동원해 1시간 30여분 넘게 진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을 찾지 못해 수색 중이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SK건설이 하동 1016의1 일대 1만1440㎡에 지하 5층 지상 41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건물을 짓고 있는 곳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진화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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