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유인경, 구미차병원 고원진 교수)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국제회의 센터에서 개최된 ‘2017 일본 소화기병주간 국제학회(JDDW, Japan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수상했다.
트래블 그랜트는 일본 소화기병주간 국제학회에서 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연구자를 채택하여 상금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은 ‘비아칼라지아 환자에서 경구내시경적 근절개술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Peroral endoscopic myotomy is an effective and safe therapeutic modality in non-achalasia esophageal motility disorders)’을 주제로 우수 연구에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 뿐만 아니라 식도위접합부 유출장애(Esophagogastric junction outflow obstruction, EGJOO), 미만성 식도경련(Diffuse esophageal spasm), 잭해머 식도(Jackhammer esophagus) 등 비아칼라지아 질환에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경구내시경 근절개술로 치료 적응증을 넓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과장은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도입, 내시경 시술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하여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