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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만성질환자 관리 강화…전국 17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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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만성질환자 관리 강화…전국 17개로 확대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7.10.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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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체계적 예방·관리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의 만성질환 환자 관리 역활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참여 대상으로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일차의료기관(의원급)을 이용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예방·관리를 위한 체계적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기관은 의사의 문진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환자에게 교육·상담 등을 제공해 질환을 적정 관리토록하고, 필요시 환자의 운동·영양 등 자기관리를 돕는 ‘건강동행센터’ 등 연계기관에 교육 의뢰하게 된다. 올해 6월말 현재 서울시 중랑구, 강원도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북 무주군 4개 지역 총 204개 의원과 4만913명의 환자가 참여 중이다.

앞으로는 참여 지역이 17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별은 ▲서울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등 4개 ▲부산 사상구·북구·부산진구 3개 ▲대전 동구 ▲대구 동구·중구·서구 3개 ▲경기 고양시 ▲충북 제천 등이다. 

이들 지역은 기존 사업과 같이 교육·상담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게 된다. 다만 새로 참여하는 지역의 경우 동네의원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던 건강동행센터의 기능을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복지부는 또 내달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기관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수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포괄평가 및 계획수립, 점검·평가, 질병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상담, 연계·조정 등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마다 수가가 책정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원 및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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