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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네이버 기사 재배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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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네이버 기사 재배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10.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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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네이버의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직권조사와 관련된 문제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이버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한 직권조사를 촉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한국축구연맹 관계자의 청탁 문자를 받고 ‘연맹 비판기사’를 뉴스 수용자가 잘 볼 수 없는 곳에 재배치한 일을 시인한 바 있다.

이해진 네이버 총수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벌어진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대림건설의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을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지적하자 “대기업이 시대의 변화, 우리 사회의 ‘을’(乙)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고 (사회 정의와) 부합되지 않는 관행을 갖고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한국GM의 위기가 미국GM과 비정상적인 거래 탓이라는 지적에는 “사실 자국의 공정경쟁법을 국경 밖으로 적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나라는 미국 밖에 없다”라며 “그런 한계가 있지만 현행법령에 의해 접근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 보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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