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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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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
  • 김영관 기자
  • 승인 2017.09.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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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가족 작품전시회·장애인예술동아리 공연 및 축하공연 등
▲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

장애인가족의 문화향유와 소통·공감의 장 ‘2017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우리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도내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의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장애인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직접 만든 도예품과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문 댄서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비보잉, 마술공연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문화공연 역시 인기였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댄스스포츠, 지체장애인 밴드, 장애인부모 우쿨렐레, K-POP 댄스 등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로 구성된 예술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펼쳐져 객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가 사회자로 참여했다. 특히 강원래 씨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깜짝 무대를 꾸미기도 해 축제의 의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장애인가족복지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오늘 멋진 무대를 보여준 강원래 씨처럼 우리 사회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문화예술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많다.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닌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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