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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전 의장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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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전 의장 탄핵
  • 김영관 기자
  • 승인 2017.09.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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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구구회 신임의장 선출
▲ 구구회 심임의장.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8일 한국당 소속 박종철 전의장을 탄핵한 데 이어 11일 구구회 바른정당 의원을 새 의장에 선출했다. 

임기중 의장 교체는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처음이다. 

전 의장에 대한 탄핵은 지난 271회 임시회 당시, 자치행정위 더민주 소속 정선희 위원장과, 한국당 김현주 부위원장 간 마찰에서 시작됐다. 안건심의와 의결권으로 정부위원장간 다투다, 한 사람이 퇴장해 버리고, 의회가 정회되면서 당대당 충돌이 벌어졌다. 

한국당 소속 의장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는 성명에 이름으로 올리자, 즉각 더민주 의원들이 반발, 의장 불신임안을 냈다. 

불신임안은 “박 의장은 균형적이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해야하지만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중립을 벗어나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태도로 의회운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 유지, 중립의무 위반(100주년 기념콘서트 사업 추진중 자유한국당 성명서에 서명 발표), 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원 표창 상신 관련 한국당 의원만 추천, 개인 해외여행으로 의장직무 공백 등 과거사까지 문제를 삼았다. 불신임안은 표결에 의해 12명 정원중 더민주 6표, 바른정당 1표 찬성으로, 의장탄핵안이 통과됐다. 

11일 재차 열린 272회 임시회에서 신임 의장선출안도 탄핵표와 똑같이 12명 정원중 7표를 얻은 바른정당 구구회 의원이 새 의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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