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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대국민 홍보 사업’ 공모 선정…전국 지자체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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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대국민 홍보 사업’ 공모 선정…전국 지자체 중 유일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2.04.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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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일원 근대문화유산 보고로 자리매김
등록문화재 활용한 기획전시·인문학 포럼 등 다양한 사업 추진
▲ 구 선린동 공화춘 짜장면박물관 전경.

인천 중구가 문화재청이 공모하는 ‘등록문화재 대국민 홍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등록문화재 대국민 홍보 지원사업은 등록문화재에 대한 제도 소개와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우리 일상 속 가치 있는 등록문화재를 보존·활용하는 문화재청의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1개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인천 중구가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 ‘등록문화재, 공존과 상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기획전시, 인문학 포럼,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문화상품 개발 공모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등록문화재 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로서 가치가 보존되는 가운데 활용도 이뤄지도록 하는 유연한 보호 체계인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1년 도입된 이후 작년에 20주년을 맞이했으며, 2019년부터는 국가등록문화재와 시도등록문화재로 이원화해 관리되고 있다. 

인천에는 총 9건의 국가등록문화재가 있다. 2021년에는 전국 지자체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총 4건의 시등록문화재를 등록하며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는 6건의 국가등록문화재와 2건의 시등록문화재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역사문화자원에 담긴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여 문화재와 공존하며 상생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등록문화재의 중요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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