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통큰 재능기부’...‘서구형 러브하우스’로 만들어
서구는 재료비 지원, 서구 내 공사 건설업체는 인력·장비 지원 ‘합심’
건설업체에 적극 참여 요청 ‘세일즈 행정’...예산 절감 효과까지
서구는 재료비 지원, 서구 내 공사 건설업체는 인력·장비 지원 ‘합심’
건설업체에 적극 참여 요청 ‘세일즈 행정’...예산 절감 효과까지
인천 서구가 지난 17일 민관이 협력해 원도심 내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환 개선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구는 ‘집수리 재능기부’ 참여 업체인 KCC건설과 함께 가좌동 한 노후 주택을 찾아 도배와 장판 시공 등 집수리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서구는 인천 최초로 구 예산으로 재료비를 지원하고 인력과 장비는 참여를 원하는 서구 내 대규모 공사 건설업체의 지원을 받아 민관이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에 구는 올해 초부터 집수리 지원을 위해 서구 내 건설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는 이른바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대우건설, ㈜라인건설, 미래도이엔씨㈜, SK건설㈜, ㈜KCC건설, 현대건설㈜, 디엘건설㈜, 일주건설㈜ 등 관내 공사 현장 시공사 8개 업체의 재능기부 참여를 받아 노후주택 17곳에 대해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벽면 도색 등을 지원하고 약 6천 7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
이날 현장에서 봉사를 함께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건설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주택관리소인 ‘서로돌봄터’ 사업을 확대해 주거 분야에서도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