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9월 28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부평5동과 청천2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2기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의장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지켜 진행했다.

부평5동과 청천2동은 부평구 주민자치회 첫 번째 시범 동으로, 1기 위원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동별 주민자치학교를 열어 자치활동을 위한 기본·심화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공개추첨을 거쳐 부평5동 40명, 청천2동 27명의 2기 위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주민자치회 선두로서, 주민자치회가 직접 마을 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거쳐 실행하는 등 활발한 자치활동을 통해 주민의 힘으로 마을의 변화를 구현해 왔다.

부평5동과 청천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년간 총 두 차례의 주민총회를 열어 3천212명의 주민이 참여해 23개 마을 사업을 확정했다. 올해 추진한 대표적인 마을사업으로는 ‘진선미가 있는 테마의 거리(부평5동)’, ‘환경의 변신 트릭아트(청천2동)’ 등이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마을 발전에 앞장서 준 1기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롭게 위촉된 2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치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