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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구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2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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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구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2단계 돌입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1.04.1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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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정부 공모사업, 인하대병원과 공동연구로 바이오-헬스산업 선도 나서
1단계 연구성과 및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부분 우수한 성적, 2단계 사업 확정

 

인천광역시가 신진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연구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4월 중으로 2단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 사업비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지원한다. 4년간 총사업비는 52억5천만 원(국비 50%, 시비 30%, 자부담 20%)이다.

이번 연구 사업은 2019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으로 인천시가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공모해 인천-경기 지역에서 유일한 지역거점 혁신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산업분야”는 전 세계적인 미래 산업으로 우리나라도 바이오 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R&D(연구개발)와 인재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고 인천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우리나라 주요 바이오헬스 기업이 위치한 국제도시로서 의료현장의 치료기술 향상과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구사업은 1단계(2019~2020년)의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2단계(2021~2022년) 사업의 지원여부가 결정되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1단계 연구성과 및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검증평가(평가기관 : 한국연구재단)를 통과해 지난 2월 2단계 사업비 투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21년 사업비로 국비 7억5천만 원과는 별도로 시비보조금 4억5천만 원을 교부한다
.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1단계의 대표적 연구성과는“딥러닝을 이용한 정상 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방법”이다. 이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해 원인불명의 뇌졸중 진단 및 부정맥 치료도입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개발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완성 후 시범적으로 인하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희귀난치질환인 근위축성축상경화증(루게릭병) 치료방법 연구를 위해 경인지역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희귀난치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는 등 9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하대병원 의료진 등 연구자들은 1단계 연구기간인 1년 6개월간 19편의 SCI 국제저널 논문을 게재하고 1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병원의 임상현장에서 축척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토대로 연구한 성과들을 통해 치료기술 발전의 기초 마련, 의료 고부가가치 창출 및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천시민에게 선진화된 의료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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