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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새내기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입학 장학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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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새내기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입학 장학금 받아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1.03.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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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안심재단 장학사업에 남동구 꿈드림 2명 선정
▲ 꿈드림학생 장학금 수여식.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록 청소년 2명이 자녀안심재단 장학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대학 입학 장학금을 받았다.

9일 구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자녀안심재단과 연계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남동구 꿈드림에선 검정고시 합격 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청소년 2명이 선정돼 각각 대학 입학 장학금(200만원, 1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장학금을 받는 김모(20)양은 “센터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큰 장학금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장학생으로 추천해 주신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남동구 꿈드림을 이용하는 친구들 모두가 나처럼 학업에 도전해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 꿈드림 백양숙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실어주는 특별한 장학사업에 우리 센터 청소년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진취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원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입시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대학 합격자 2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도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해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전화(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032-471-1318)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양육자 및 가족이 직접 신청해 상담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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