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 사유서 제출…11일 기소 전망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기존 수사내용을 토대로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기 위한 공소장 작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4일과 7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바 있다.
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후 총 6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가 무산됨에 따라 기존 수사 내용을 토대로 공소장 작성 등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 교수는 자녀들의 입시 비리,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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