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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동부 대기질 경보에 한반도 미세먼지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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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동부 대기질 경보에 한반도 미세먼지 영향 ‘촉각’
  • 우리방송뉴스
  • 승인 2019.10.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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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에 고속도로가 폐쇄됐다는 문구가 게시된 중국 베이징 도심 도로전광판.
▲ 스모그에 고속도로가 폐쇄됐다는 문구가 게시된 중국 베이징 도심 도로전광판.

중국발 황사로 서울 등 여러 도시가 대기오염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도권과 동부 일부 성(省)에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 속한 허베이성 당국은 11월 1일 오전 8시(현지시간) 부터 관할 12개 도시 및 지역에 대기오염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허베이성 성도인 스자좡시와 국가급 경제특구인 슝안신구도 경보가 발령될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29일 안후이성 생태환경청은 대기오염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고 이날 7시부터 관련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안후이성 5개 도시의 공기질지수(AQI)가 3일 이상 200 이상을 기록한데 따른 조치다.

AQI는 6가지 오염물질(PM2.5, PM10,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지상 오존)의 무게를 측정해 계산한 것으로, 201~300은 중간급 대기오염으로 평가된다.

장쑤성도 31일부터 8개 도시에 대기오염 황색 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생태환경부는 올 가을, 겨울 대기오염 통제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류유빈(劉友賓)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엘리뇨 등으로 2019~2020년 추동계 대기조건이 비교적 나쁘고, 대기 정체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강력한 조치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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