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종합대책 효과와 관련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 '초정회' 조찬 토론회에 참석해 4·1부동산대책 효과와 관련, "부동산시장이 적어도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형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용율 70%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된 주택시장 관련 법안들이 빨리 통과됐으면 좋겠다. 여당 의원들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주택시장 활성화 조치에 대한 시장 반응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4% 성장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부동산·금융정책으로는 쉽지 않다. 4% 성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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