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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싱크탱크, 9일 개소식…이사진 발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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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싱크탱크, 9일 개소식…이사진 발표될 듯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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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연구소(이하 내일 연구소)'가 오는 9일 개소식을 갖는다.

안 의원 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내일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소 활동에 참여할 핵심 인사들도 일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은 7일 통화에서 "말 그대로 '네트워크'이기에 계속 확장되는 것이다. 때문에 구성 인원을 한꺼번에 발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핵심 인사만 발표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사진으로는 지난해 안 의원의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 홍종호 서울대 교수,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안 의원은 내일 연구소 이사장으로 진보성향의 원로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소장으로는 대선캠프 국민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향후 안 의원의 입법활동과 세력화를 뒷받침 할 내일 연구소는 내달 19일께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세미나를 기점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선적으로) 경제와 정치분야와 관련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면서 공론화를 해나갈 생각"이라며 "(대선 때 제시했던) 정치개혁 의제 가운데 다시 검토해봐야 할 사안은 많다. 그 때 해봤던 것을 다시 짜맞춰 보자는 생각이고, 연구소에서도 그걸 시작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연구소에서 나름대로 정식으로 평가하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연구하고 재검토해서 확실한 입장을 하나씩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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