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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대한 모든 것 한자리에 '2013 공직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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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대한 모든 것 한자리에 '2013 공직박람회'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6.0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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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시작으로 전국 5개지역 순회개최

대한민국 공직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3 공직박람회'가 7일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11일)·부산(12일)·대전(13일)·광주(14일) 등 5개 지역을 돌며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감사원, 선거관리위원회), 17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6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 채용 안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인원은 사상 최대인 3748명(9급공채 2738명, 7급 630명)에 달한다.

사회복지·재난안전·치안 등의 인력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찰공무원 3400여명(경찰청 주관), 사회복지직 공무원 1500여명, 소방공무원 1900여명(이상 지자체 주관)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어느 해보다 공직을 희망하는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에서는 학력과 스펙을 초월한 채용정책에 따라 다채로운 인재들이 차별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능력 있는 많은 고교 출신자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9급 공채시험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포함된다.

선택과목간 편차 조정을 위해 공채시험 최초로 조정점수제를 도입,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표준점수를 산출해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과목 개편은 경찰·소방직 등 특정직 선발에도 적용되며 고교 과목만 공부하면 일반직 9급 공채는 물론 경찰·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도 응시가 가능하다.

민간 전문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력을 쌓은 경우 곧바로 5급 관리자로 채용될 수 있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과 7·9급 공채에서 일정 인원에 대해 장애인 구분모집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급 공채의 일정 인원에 대해 저소득층 구분모집도 실시하고 있다.

공직박람회에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다양한 채용정책에 대해서 정책 담당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당 채용 경로로 공무원이 된 선배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수험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직이해관'에서는 퇴계 이황의 과거시험 답안지, 율곡 이이가 장원급제했을 당시의 과거시험 합격자명부 사본 등 우리나라 공무원의 역사와 관련된 희귀 자료들을 전시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www.gojob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공직은 학력이나 스펙과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명감과 업무 능력을 갖추었다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공직박람회가 공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직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공무원으로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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