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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安 신당창당, 지금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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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安 신당창당, 지금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달라"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5.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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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1일 안철수 신당을 위한 인재영입 문제와 관련, "일단은 지금 저희가 중점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정책네트워크 '내일'이라는 연구기관을 통해 정책을 생산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송호창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은)정치적인 문제도 다룰 수 있고 복지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정치적인 정당에 대한 문제로 좁혀서 해석하는 것은 지금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다른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새정치 로드맵에 대해서는 "일단 연구소를 통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과 정치그룹이 필요하다"며 "그런 과정이 새로운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장집 교수가 주장한 '노동 중심의 신당'에 대해 "노동문제를 비롯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들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결합된 정당을 얘기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고 중요한 문제"라며 "정책연구소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사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그런 점에서 동의를 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입장에 대해 "진주의료원 문제에 책임을 갖고 있는 유일한 주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며 "국회에서 특별하게 제안할 수 있는 여러 조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단 가장 책임이 있는 정부와 경남에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 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의 '토크콘서트'를 두고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과 마찰을 빚은 데 대해 "국회의원이 지역주민들과 지역 현안의 문제, 또 여러 국민들이 국회의원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를 듣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면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대해 '새누리당만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을 위한 게 아니라 국민들 것"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 들어온 것이 누구에게 가장 유리하고 불리한 것인지는 국민들이 가장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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