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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수석부대표 28일 회동…6월국회 일정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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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수석부대표 28일 회동…6월국회 일정조율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5.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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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는 28일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세부 일정을 조율한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회동 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세부적으로 논의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회동에서는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여야가 합의를 모은 국회의원 겸직금지, 의원연금 폐지, 국회폭력 처벌강화 등 정치쇄신안 처리와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세비 삭감, 면책특권·불체포특권 제한 및 폐지, 기초단체·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등을 지난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를 6월 국회에서 다룰 지 여부도 이날 회동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프랜차이즈법(가맹거래사업거래 공정화법)과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법(공정거래법 개정안),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FIU) 등을 6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새누리당은 과도한 규제가 경제 성장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며 '속도조절론'을 펼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을(乙)’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법안을 6월 국회에서는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통상임금 문제, 남양유업 사태로 불거진 '갑을 관계'의 횡포를 막기 위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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