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반성장지수 발표"동반성장지수, 기업 줄 세우기 아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27일 "체계를 갖춘 기업이나 그렇지 않은 기업 모두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지수 평가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국내 기업의 동반성장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3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하는 동안 기업이 협력기업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반위는 이번 회의에서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 음식점업 적합업종 세부기준안, 자동차 전문수리업 및 기타 식사용 조리식품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건 등을 다룬다.
이날 발표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은 74개이며 동반위는 이들 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을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등급으로 나눠 적용한다.
유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동반성장지수를 통해 기업을 압박하고 줄 세우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지만 이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기업이 협력기업과 약속한 내용의 실천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것이지 사업 전반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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