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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조세피난처 탈세, 엄중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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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조세피난처 탈세, 엄중 처벌해야"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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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7일 역외 탈세 의혹에 대해 "과세 당국과 금융당국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내 24개 그룹이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법인은 120여개로 자산 총액이 6조원이고, 매출 실적이 없는 등 이름만 있고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는 57%, 국내 재벌 4개사 오너와 임직원 명단이 이미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상황을 기밀에 부친다거나 덮어주는 관행이 없어져야 한다"며 "관련자가 재벌 총수이든 실세 정치인이든 전직 대통령이든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립언론인 '뉴스타파'는 한국인 245명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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