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주차환경개선 대책 수립
구로구가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2013년 주차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주차장의 시설현황과 이용실태를 확인해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구로구 내 주차장 1만1,223개소 14만5,556면이며, 이달부터 8월까지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주차장 위치, 형태 및 규모, 요금, 연락처, 운영현황 등의 시설현황과 도로상 주차된 차량의 주차위치, 차종, 차량번호, 적법/불법 여부 등의 이용실태 등에 관한 것이다.
구는 이번 조사 시에 관내 모든 건축물의 주차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을 주택, 점포, 식당, 창고 등으로 무단 변경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 적발 시에는 시정 기한을 두어 자발적으로 원상회복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일반 주택가의 담장 허물기 참여를 유도하고, 부설주차장의 야간 개방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자투리땅, 공·폐가 등 주차장 조성 사업지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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