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실내․외의 모기, 바퀴벌레 등 모든 해충과 쥐를 없애는 ‘종합해충방제(TPC:Total Pest Control) 사업’을 6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상지역을 지난해의 14개 법정동에서 4개동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장마철과 폭염기 이전에 집중 추진한다.
종합해충방제란 방제구역별, 위생해충별로 구분해 모기와 바퀴벌레·쥐, 진드기 등 주거지역에 서식하는 모든 해충과 쥐를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방역소독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완벽한 박멸을 위해 6명으로 구성된 소독반이 건물, 골목길, 하수구, 정화조, 쓰레기 적치소, 수풀 등 실외 소독뿐 아니라 해당지역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실내 소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가정 방문시 주민들의 협조를 위해 해당지역의 통장과 동행하여 개문 안내를 하는 등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보건소-동주민센터-통장)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1년에 소형주택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주거 밀집지역인 체부동에 전국 최초로 종합해충방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어 지난해부터 본격 실시했다.
대상 지역은 노후한옥, 불량주택, 저소득계층 밀집지역(쪽방지역)이 많은 동 위주로 선별되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실시되었던 누상동, 누하동, 체부동, 삼청동, 돈의동, 창신1동, 익선동, 옥인동, 통인동, 내자동, 적선동, 통의동, 충신동, 이화동에 필운동, 홍파동, 신영동, 창신2동이 추가되었다.
구는 이 지역에 수시소독이 필요한 3,265개 건물의 실․내외의 정화조, 하수구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친환경적 방역약품으로 철저하게 방역한다.
전국 최초로 2011년 종합해충방제 사업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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