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추진해 온 ‘에너지 자립 새재미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유지 자투리땅을 개간하여 ‘에너지 자립 동네 텃밭’을 조성했다.
현재 텃밭 조성지인 자투리땅(약 49평방미터, 가로 3.8m X 세로 9.2m)은 그간 무성한 잡초와 쓰레기 무단투기,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 공간을 텃밭으로 가꾸기 위해 시흥4동과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인근 주민들과 함께 지난 5월 2일 제초(除草) 작업을 실시, 5월 7일에는 고추, 가지, 콩 등 각종 식재와 야생화 모종을 심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동일여고 미술부 학생 10여명과 주민들이 모여 자투리땅을 둘러싸고 있는 내벽에 ‘에너지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에너지 자립 마을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텃밭이 조성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인근 주민 5명과 ‘에너지 자립 동네 텃밭’이라는 마을공동체를 자체 설립하고 공동체 의식 회복과 녹색 마을가꾸기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흥4동은 텃밭 가꾸기 사업 외에도 옥상 물탱크 철거, 주택 태양광 발전기 설치, 에너지 상징 거리 조성 등 에너지 자립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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