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신촌 일대에서 시민들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신촌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 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미지를 부각하고 신촌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가 흐르는 젊은 신촌의 이미지를 브랜딩하고 신촌의 주역인 청년들이 주체가 돼 서대문의 특색을 살려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축제의 컨셉을 ‘거리로 나온 예술, 아스팔트 스튜디오 아스팔트 놀이터’로 정하고 차 없는 도로에서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또, 10~20대 뿐 아니라 지역주민, 직장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젊은 신세대와 중장년층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전시, 연극, 퍼포먼스, 참여형 예술, 인디북페어 등 종합예술프로그램이 공연자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는 무대를 구성해 신촌만의 독특한 문화 트렌드가 표현된다. 아스팔트 스튜디오(독수리약국~유플렉스)의 아트 페스티벌, 아스팔트 인디 북페어(유플렉스~홍익문고)의 ‘북페스티벌’, 아스팔트이벤트(홍익문고~신촌로터리)로 ‘이벤트와 참여프로그램’이 구간별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 전에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연세대학교 앞 굴다리에 벽화를 그려 축제날 완성된 작품을 게시된다.
축제 관련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세로(신촌 지하철역~독수리다방)에 차량이 통제된다.
이번 축제는 서대문구청이 주최하고 신촌 청년문화기획단 ‘청출어람’이 주관하고,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마포경찰서, 신촌번영회 협동조합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