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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Global Network Center)’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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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Global Network Center)’ 개소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5.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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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위한 맞춤형 중개서비스 제공해

광진구는 외국인 맞춤 토탈 중개서비스를 위해 20일 전국 최초로 구청 지적과에‘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Global Network Center)’를 개소했다.
구는 자양동의 중국음식문화거리인 일명‘양꼬치거리’와 건국대 및 세종대, 재한몽골학교 등이 위치한 지역 특성 상, 현재 외국인 등록인구수가 총 13,154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5번째로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중개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가 TF팀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1개월간 지역 내 중개사무소 45개소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의 중개사무소 방문 유형은 연평균 7회 정도로 자양동과 화양동 일대에 집중돼 있으며, 사용언어는 중국어가 7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영어, 일어, 몽고어 순이었다.
구는 지난 4월까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언어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하고 중국어, 영어, 일어 등 총 3개 언어의 자원봉사자 총 10명을 모집했다. 센터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계약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외국인 전화통역 지원 서비스 및 담당 공무원과 언어자원봉사자가 동행하는 언어봉사자 방문예약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또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언어봉사자 방문예약을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언어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외국인이 집을 구하거나 부동산 거래계약을 체결할 때 해당 날짜에 동행하여 언어 지원 및 중개업무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구는 단순 통역 지원 뿐 아니라 소유자와 세입자 간 분쟁을 해소하고자 언어자원봉사자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세입자와 집주인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많은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동산 중개업대표자 동별 순회 교육 시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된 글로벌중개사무소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나섬공동체, 다문화가족쉼터, 세종한글교육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외국인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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