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최경환, 전병헌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첫 만남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상견례 겸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 및 정치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강한 집권여당을 강조하는 원조 친박과 선명한 야당을 내세운 강경파가 선출되면서 향후 국회 관계에서 강(强) 대 강(强)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을 처리키로 약속한 가운데 최 원내대표는 속도조절론을, 전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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