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서울남부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청소년과 부모 등 11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캠프’를 5월 9일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강촌성당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된 가족기능회복 프로그램 중 마지막 회기 일정으로 실시하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부모에게 감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7회기 동안 HTP(집ㆍ나무ㆍ사람), DAS(우울측도검사), 나의 방 꾸미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이번 캠프에서는 부모와 레일바이크 타기, 세족례, 촛불의식,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하면서 평소 느끼지 못한 가족애를 한껏 느꼈다.
이와 함께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 미술치료 프로그램, 자녀와의 대화기법 등을 진행하면서 자녀를 이해하는 관계회복의 시간도 가졌다.
보호관찰대상자 김모군(16세)의 부모는 “이번 캠프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할 시간이 부족해 속마음을 알 수 없었는데 많이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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