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에 나섰다.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는 수동적인 사후복구 시스템에서 탈피한 은평구 맞춤형 현장대응체계로, 기습강우에 대한 실질적인 재난대비 체계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10년 은평구에서 최초 시행된 이후로,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전파되어 시행되고 있다.
저지대 침수피해가구와 침수방지시설 설치가구를 대상으로 869가구를 선정하여 해당 가구 인근에 거주하는 공무원 287명을 매칭하여 운영되며, 비교적 유지관리가 쉬운 침수방지시설(역지변ㆍ물막이판) 설치가구에는 민간방재조직(자율방재단원)을 활용하여 부족한 긴급복구 지원인력을 보완하였다.
돌봄 공무원은 침수취약가구의 침수방지시설 사전점검, 피해발생시 수해예방활동, 피해확인 및 복구지원 등의 재난 전ㆍ후의 현장관리를 담당하며, 담당가구의 지원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 및 행정력 지원을 계속하게 된다.
한편, 구에서는 돌봄 공무원 활동 시 현장점검 내용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현황, 자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금년도 돌봄서비스 활동 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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