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약물 오남용과 폐의약품으로 인한 사고발생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복지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연중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문영여자중학교에서 약물오남용에 대한 뮤지컬 형식의 연극공연을 펼쳐 구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는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정 내 방치된 의약품 수거에 앞장서고 있다. 불용의약품 방치는 어린이 사고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부적절한 폐기로 인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어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가정내 사용하고 남은 의약품을 동네약국으로 가져오면 약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가능한 약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고, 사용이 불가한 폐의약품은 수거함에 보관했다가 안전하게 소각 처리한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청소년들에게 약물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위해 관악구약사회와 공동으로 '사행시'를 공모한다.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물남용, 마약퇴치, 폐의약품 중 한 단어를 선택해 오남용예방, 불용의약품 처리에 관한 내용을 사행시로 작성해 이메일(gwanak2@ga.go.kr) 또는 의약과(02-881-5609)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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