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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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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본격화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5.08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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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출마 의사를 밝혀온 인사들이 8일 잇따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에 불이 붙는 양상이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의원회관에서 정책위의장 후보인 장윤석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단합된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해묵은 계파논쟁 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경환 의원도 이날 오후 3시 러닝메이트인 김기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두 사람 모두 친박(친박근혜)계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당 대선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 의원은 '원조 친박(親朴)', 대선기획단장 출신의 이 의원은 '신박(新朴)'으로 분류된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과의 '오랜 신뢰관계'를 토대로 원활한 당청 소통을 통한 강한 집권여당을, 이 의원은 계파정치를 비판하면서 '수평적 당청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원내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인사 모두 영남권 출신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최경환 의원은 경남 경산, 이주영 의원은 경남 마산, 김기현 의원은 울산, 장윤석 의원은 경북 영주 출신이다.

새누리당은 이날부터 1주일 동안 후보접수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5일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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