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한길 신임 대표가 6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당대표로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박기춘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분향한다. 이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한다.
이날 참배 행사는 김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 상임고문 등 주요인사들 간 상견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배를 마친 후 김 대표는 국회로 자리를 옮겨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향후 당 운영방침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위원들 역시 당선소감을 재차 밝히고 나름의 당 운영철학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또 주요당직 인선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지명직 최고위원 3명을 비롯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전략홍보본부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 인선이 속속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신임 당직 인선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향후 협의절차를 거쳐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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