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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어린이날 맞아 풍성한 가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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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어린이날 맞아 풍성한 가족행사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5.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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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총 23만 명이 참여하는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임직원 자녀들이 회사를 찾아 부모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수원, 기흥, 광주, 구미 등 사업장별로 개최한다.

삼성에스원은 '도시(urban)락(樂)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자매마을인 강원도 평창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삼성 딜라이트관(삼성전자 홍보관) 견학하고 CEO와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사업장별로 각각 용산 전쟁기념관·파주공장·구미공장에서 사생대회, 뮤지컬 공연, 매직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사합동 가족과 함께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는 약 9000명의 참가자들이 옥포 중앙공원에서 옥포대첩 기념공원까지 왕복 4.8km를 걷는 행사다.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행사로 유명하다.

현대자동차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한강 난지공원에서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를 개최한다.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이주민·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극 놀이, 전시 체험, 어린이 건강검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송파구의 삼전복지관에서 장애아동들과 비장애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가 주인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조를 이루는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능력 향상과 장애인식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롯데월드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1일 테마파크를 개장해 어린 환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롯데월드 캐릭터 뮤지컬 쇼, 마술쇼, 캐릭터 포토타임, 선물 증정 등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지역 복지관 어린이들을 초청해 파일럿의 꿈을 키워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대한항공 본사 건물과 김포공항, 정석비행장 시설을 직접 견학한다.

이밖에도 SK와 포스코, 아시아나항공 등은 임직원 자녀가 아닌 일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와 공연, 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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