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투표절차가 23일 시작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권리당원 우편투표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된다. 우편투표 대상은 지난해 입당 후 연말까지 3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중 당원명부에 휴대전화번호가 기재되지 않은 자다. 반면 당원명부에 휴대전화번호가 기재된 권리당원은 다음달 1~2일 이틀간 자동응답전화(ARS)방식 투표에 참가하게 된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우편투표 대상자들의 당원명부 상 주소지로 투표용지와 선거안내문, 회송용 봉투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우편요금은 중앙당이 부담한다.
봉투를 전달받은 권리당원들은 당대표 선거 투표지와 최고위원 선거 투표지에 각각 기표를 한 뒤 다음달 2일까지 중앙당 선관위에 발송해야 한다.
무효표가 되는 경우는 ▲정규 투표용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정규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회송용 봉투가 봉합되지 않았을 경우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했는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이다.
우편투표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결과에 합산돼 다음달 4일 전당대회 때 발표된다.
민주당 지도부 투표 반영비율은 권리당원 투표 30%, 대의원 투표 50%, 여론조사 20%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에 출연해 합동 방송토론회를 갖는다. 최고위원 후보 7인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마이뉴스 주관 합동 방송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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