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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되면 의정활동 적응기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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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되면 의정활동 적응기간 필요"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4.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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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의정활동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며 당선 후 조기에 신당 창당 여부나 민주통합당 입당 여부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통화에서 "며칠 만에 그렇게 할 정도로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 않냐"며 "만약 당선이 된다면 의정활동을 바라보면서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당선 인사도 반드시 해야 한다.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의정활동과 관련해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쪽에 관심이 많다"며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자영업자, 실업자 문제 쪽의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장애인, 노인 같은 사회적인 약자 쪽에도 집중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관해선 "경제민주화, 정치혁신, 권력기관 개혁방안 부분들은 진보적인 부분들이고 대신 안보적인 부분은 국방을 굉장히 강조한다"며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가 주위의 평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민주주의 원칙에서 국가기관이 부당한 행위를 했을 때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정치적인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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