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서울 노원병)는 11일 사전투표제도에 대해 "참정권을 확대하는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노원구 상계9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뿌리이고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정권을 확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바람직하다"며 "참정권을 확대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시행하면서 개선점들도 많이 발견될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잘 논의해서 다음 선거에 반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보권선거의 투표율 예측에 대해서는 "목표로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높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 후보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분명히 하면서 "개인들이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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