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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체코세관장 초청…자동차부품 생산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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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체코세관장 초청…자동차부품 생산현장 견학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0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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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백운찬)은 9일~12일 체코측 본부세관장을 초청, 우리나라 관세행정과 자동차·자동차부품 생산·수출현장 견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FTA 체약상대국 지역세관과의 직통 채널을 적극 활용, 상대국의 상이한 통관절차·관행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자동차·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불확실한 통관애로를 조기에 개선하고 유럽 자동차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체코세관장 일행은 서울·울산세관을 방문, 내륙·항만에서 이뤄지는 수출입통관제도와 FTA이행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자국 제도와 비교해 우리나라 관세행정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체코 진출 중소 자동차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납품 거래처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세종공업을 방문, 자동차·자동차부품 생산현장을 둘러본다.

또 업체관계자로 부터 해외수출통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세관가족과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각국 지역세관간 상호방문·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외통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FTA 활용애로를 사전에 해소, 수출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EU FTA 발효 이후 1년 6개월 동안 대 체코와의 교역은 수출 61%, 수입 33%가 각각 증가, FTA로 인한 교역확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 체코 자동차부품 수출은 89%나 증가해 FTA 발효로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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