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발표한 지 이틀째인 9일 오전 북측 근로자들이 예상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아침 북측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측 근로자를 모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북측 근로자 5만3000여명이 출근을 하지 않음에 따라 개성공단은 이날부터 사실상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0분 우리 측 근로자 13명이 입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모두 77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는 우리 근로자 398명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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