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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민통선이남·방공기지 주변 지뢰제거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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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민통선이남·방공기지 주변 지뢰제거작전 개시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4.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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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달 1일부터 11월29일까지 민통선 이남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6만6000㎡ 지역을 대상으로 '2013년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뢰제거작전은 민통선 이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3곳(연천 방고개, 광동리 2곳), 방공기지 주변지역 2곳(경북 포항, 충남 대천)이다.

집중 호우 시 지뢰 유실 우려가 있는 임진강, 한탄강 등 하천 지역의 지뢰 탐색 작전도 함께 실시한다.

합참은 2005년 4월부터 민통선 이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40곳에 대한 지뢰 제거작전을 계획해 지난해까지 18곳에서 대한 작전을 완료했다.

올해는 나머지 22곳 중 3곳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차지뢰 34발, 대인지뢰 134발을 수거했다.

지뢰는 약간의 충격으로도 폭발할 수 있어 유실지뢰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거나 접근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야 한다.

또 민통선 이북지역과 연결된 물골이나 하천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면 하천 범람 등으로 매몰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아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합참 관계자는 "작전이 계획된 미확인 지뢰지대나 방공기지 주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불법영농을 하지 말야아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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