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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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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무덤덤'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4.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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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1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관련주(株)들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05%(700원) 내린 6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0.54%(3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1.23%(35원) 내린 2820원을, 한라건설은 1.84% 하락한 641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0.59%), 대림산업(-0.33%) 역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산업은 0.78%(200원)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정부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담보대출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하고, 금년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도 5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4·1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으나, 관련 업종에 대한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침체기를 지나 회복국면으로 전개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 취득세 감면연장과 양도 소득세 5년 전액면제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구매심리가 개선될 것이다. 이는 주택 거래량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 개선 및 주택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일단 규제완화 시작이라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에는 의미가 있다. 다만 언론의 정확도 높은 선제적 보도로 건설주 주가에는 기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현대산업 등 주택관련주가 주가수혜를 보았다. 2분기에는 해외수주 모멘텀과 이익의 예측신뢰성이 높은 주가 낙폭과대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심주로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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