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물가가 제일 싼 지역은 '제주도', 비싼 곳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광역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제주도의 물가지수는 106.2로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쌌다. 제주시는 106.0, 서귀포는 106.8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도는 구내식당 식사비가 전월보다 5.2% 상승했지만 유치원 납입금(-21.3%), 학교급식비(-39.6%), 보유시설이용료(-38%) 하락이 주효했다.
이에 반해 부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선 1.7% 상승했다. 올해 들어 누적치(1~3월)로 치면 1.8% 오른 것이다.
부산의 물가는 미용료가 4.0% 오른데 반해 보육시설이용료(-21.7%), 유치원 납입금(-23.8%), 학교급식비(-19.9%)는 타시도와 마찬가지로 떨어졌다. 하지만 바닥 물가가 워낙 비싸 별 영향을 못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도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로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3%를 나타냈다. 서울은 107.6(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5%), 대구 108.2(0%, 1.8%), 인천106.6(-0.1%, 1.3%), 경기 107.2(-0.2%, 1.3%), 광주 10.6.9(-0.3%, 1.0%) 등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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