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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새 정부 인사 '줄사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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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새 정부 인사 '줄사퇴', 죄송하다"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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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새 정부의 인사 난맥상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서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이어 오늘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의 사퇴 소식이 전해져 온다"며 "과연 진실이 뭔지는 앞으로 밝혀지겠지만 사실 관계를 떠나 집권 여당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 개선은 물론, (인사) 관계자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필요하다면 있어야 한다"며 "그보다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직 내정자 스스로가 결함이 많다면 직을 수용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 사태가) 법과 윤리에 둔감한 사람이라면 공직을 감당할 자질과 능력이 없다는 귀중한 경험과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부터 사퇴·교체된 현 정부 인사들은 이날 자진사퇴한 한만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까지 포함해 총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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