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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삶과 터전' 엿볼수있는 사진축제 연말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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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삶과 터전' 엿볼수있는 사진축제 연말까지 열린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2.11.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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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서울을 추억할 수 있는 '서울사진축제'가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사진 축제는 시민들이 간직했던 사진들을 통해 한 개인의 생애사와 가족사를 통해 마을사와 지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전시는 '기억이 많은 도시: 삶의 터전과 기억의 고고학'과 '기억의 재구성: 그때, 거기에 있었습니까'를 주제로 서울시립 미술관 본관 1층에서 펼쳐진다.

서울을 기록해 온 한정식, 임인식, 전민조 등 21명의 사진작가들이 개발 이전의 강남과, 사라져가는 골목길 등 서울의 도시 경관과 지역성을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서화가이자 사진술 수용의 선각자 중 한 명이었던 지운영 일가의 가족사진도 볼 수 있다. 그는 일본에서 사진을 배우고 돌아와 1884년 종로 마동에 사진관을 개업했다.

네티즌 1000명, 초등학생 200명이 참여한 2개의 특별전과 시민 100여명의 기록한 일상의 서울도 관람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등 서울 시내에 있는 미술관과 갤러리 20곳에서 사진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매주말(토·일) 미술관 및 갤러리 등을 순회하는 투어버스를 오전·오후 각 1대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서울에 소재한 6개 대학 사진동아리도 문학의 집 서울에서 '서울별곡, 청춘의 기억'을 주제로 전시를 한다.

이밖에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세마홀에서 전문가 강연이 개최된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의 경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12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 서울사진축제사무국 070-8240-99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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