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간식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구는 어린이들이 편식 및 비만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볼 수 있는 쿠킹체험교실 12월까지 중림종합복지센터 식생활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12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문강사 및 영양사의 지도로 음식 조리전 깨끗하게 손을 씻은 후 안전하고 바른 조리도구 사용법을 배운다. 이어 비만예방 간식인 치킨크래커너켓과 콘프레이크 과일샐러드, 편식예방 간식인 미역크래커와 사과당근젤리를 만들어 본다. 그리고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하는 식사 예절도 배운다.
보건복지부에서 199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아ㆍ청소년 비만율이 97년 5.8%에서 10.9%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어린이 비만의 65%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아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근색, 지방 간, 뇌출혈 등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아동 스스로가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껴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쉽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중구내 전체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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