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31일 결혼이주여성 30명이 참여하는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식요리 경연대회’는 성동구청의 지원으로 매월 1회 진행되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식생활교육’을 통해 그동안 배운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어보며 요리솜씨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국적별로 팀을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3팀, 중국 2팀, 다국적 2팀, 총 7팀이 참여하며, 요리 전문강사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등팀에게는 대장금상 시상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참여한 모든 팀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식생활 교육은 음식이라는 매체를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 더불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음식문화를 통한 나눔과 소통을 통해 더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정애기자